에리트리나 크리스타갈리(Erythrina crista-galli) 는 콩과의 낙엽성 나무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파라과이가 원산지이다.

이 나무의 꽃은 1942년 12월 23일 아르헨티나의 국화로 지정되었으며,

우루과이의 국화 이기도 하다. 영명은 Brazillian Coral Tree , Fireman's Cap Tree 등으로 불린다.

수로나 하천을 따라 자생하기도 하고 습지나 늪지에서 자렴 화려한 붉은색의 꽃으로 인해 공원 같은 곳에 심기도 한다.

높이는 5~8m 이고 나무 줄기의 둘레는 50cm 정도 되며 아르헨티나의 몇 개의 주에서는 높이 10m 까지 자라기도 한다.

잎은 달걀모양이고 꽃은 여름에 피는데 남분구에서는 10월 부터 4월에 피고 북반구에서는 4월부터 10월에 핀다.

빨간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꽃받침은 골무처럼 생긴 통꽃받침이고 꽃은 다섯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날개 라고 불리는 꽃잎2개는 매우 작아서 꽃받침 속에 숨어 있으며

나머지 2개의 꽃잎은 떄때로 합쳐져 용골모양을 이룬다.

수술은 10개인데 1개는 별도로 떨여져 있고 9개는 수술대가 서로 붙어 있으며 꽃에 꿀이 많아서

곤충에 의해 수분되어 열매를 맺는다.